기사를 읽다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예천 군의원들도 울고갈 클라스라고 합니다. 바로 상주원예농협 임원들이 女접대부와 함께하는 선진지 견학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경북 상주시에 위치해 있는 상주원예농협의 임원들이 국내 선진지 견학을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성접대부 10여 명과 함게 간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8일 상주원예농협 등에 따르면 이 농협 조합장 등 임원 10여 명은 2016년 8월과 2017년 7월 각각 당일 일정으로 부산과 경북 포항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었다고 합니다.
우수 농협 벤치마킹 및 임원 단합대회라는 명목이었으며 임원들은 2016년엔 대구로 2017년엔 경북 구미로 각각 신원미상의 여성 10여 명을 관광버스에 동승해서 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상주원예농협 노조는 이 신원 미상 여성을 여성접대부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상주원예농협 한 임원이 이 여성들과의 동행을 주선했다고 하며 여성들은 견학 당일 오전부터 일정이 마무리된 늦은 오후까지 관광버스와 횟집 등에서 농협 임원들과 식사와 음주를 함께 했다고 합니다. 여성들은 노래방에도 동행 했는데 이러한 사실은 2017년 말쯤 견학에 참여한 임원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이 농협 직원이 들으면서 소문이 퍼졌고 상주원예농협 노조가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감사를 요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노조가 농협 측으로부터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는데 지난해 1월 자체 조사에 이어 같은 해 4월 다시 감사를 요구했지만 두루뭉술한 감사 결과 보고서를 받았다고 합니다. 노조 관계자는 신원미상의 여성들이 동행한 선진지 견학에 감사가 함께 갔기 때문에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으며 지난해 11월 예산총회에서 여성 접대부 문제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자 임원들이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라고 했습니다.
인정했는데 왜 논란이 되냐 하면만 그 사건으로 해명에 나선 한 임원은 선진지 견학에 여성을 동반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것은 인정한다. 선진지 견학에 사용한 경비는 참여한 임원들이 10만원씩 갹출해 지출했기 때문에 공금과는 상관이 없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공적인 업무에 신원미상의 여성들을 동행시킨 사실은 인정했지만 자비에서 나갔기 때문에 그것이 뭐 어쨌다는 그런 반응인 셈이 된 것입니다.
상주원예농협의 한 임원이 여행비 갹출 없었는데 조합장이 거짓 해명 유도했다고 양심선언을 했다 합니다. 경북 상주원예농협 조합장과 임원들이 2016~2017년 묻지마 관광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져가고 있는데 상주원예농협 공판장에는 이것을 규탄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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