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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C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라는 내용으로 2019년 2월 11일 첫방을 시작으로 SBS에서 48부작 드라마가 시작했습니다. 48부작이면 정말 긴 드라마입니다.





해치

Haechi


  첫방을 시작했는데요 다모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다모하면 뭐니뭐니해도 2003년 MBC에서 방영했던 그 드라마 다모가 갑입니다. 이서진의 명대사 '아프냐. 나도 아프다'였던가요?! 장성백역을 맡은 배우 김민준을 떠오르게 했던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배우 주상욱이 군대가는 바람에 김민준이 맡았던 장성백을 할 수 없었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배우 정일우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연잉군역을 맡았는데 훗날 왕위에 올라 영조로 칭함받는 숙종의 4째 왕자 이금이라고 합니다. 영조시군요. 몰라 뵈었습니다. 배우 고아라는 이금과 애정 관계에 놓인 사헌부 다모 여지 역을 맡았습니다. 어쩐지, 여지는 사헌부내 다모는 물론 모든 수사관을 통틀어 무술과 수사에 가장 능한 인물이라고 하는데 전설 속의 인물인가요? 가능한가요 이것이, 어쨌든 천하무적같이 들립니다. 권율은 이금을 돕는 정의로운 감찰 박문수로 조선시대 세력이 약한 소론에 속한 인물로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공부했고 훗날 조선 최고의 암행어사가 됩니다. 하지만 우연히 만난 이금과는 악연으로 시작하는데 박문수가 배신자라고 생각한 이금은 세제가 되자 쫓겨났던 여지를 사헌부에 복직시키고 남몰래 문수를 도우며 달문을 통해 저자 백성들의 삶을 살핀다고 합니다. 그 전에 여지는 왜 쫓겨났을까요?



  박훈이 조선시대 왈패의 우두머리이자 광대 달문 역을 맡았는데 부채 하나로 수십명의 장정을 상대하는 무술의 달인입니다. 신이신가요? 거리에서 자란 타고난 배짱과 조선의 모든 정보를 쥐고 있는 달문은 이금을 도와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고 합니다. 이경영은 서인 노론 세력의 우두머리 민진헌 역을 맡았는데 숙종의 정비였던 인현왕후의 오빠로 꼭두각시 왕을 세우기 위해 연잉군을 세제로 책봉했지만 자기 발등을 찍은 꼴이죠 나중에 영조에게 가장 큰 정적이 된다고 합니다.



  정문성은 이금과 대립각에 선 소현세자의 후손이자 몰락한 왕손 밀풍군 이탄으로 등장하는데 어느날 왕자가 필요했던 노론의 손에 세자 후보로 추대된 희대의 문제아로 이금의 방해로 비극적 최후를 맞는다고 합니다. 한상진은 남인혈통 사헌부 감찰 위병주 역으로 노론의 수장 민진헌과 손을 잡고 권력을 탐하는 인물이고 배정화는 복단이기도 하고 기생 천윤영 역을 맡아 서인의 영수 이원재가 연기하는 김창집의 애첩이 된다고 합니다.



  윤영은 이탄을 세제로 세워 국모가 되려는 야망가지고 있고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은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와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그리고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라고 소개되어져 있습니다. 등장인물과 배우들 인물 관계도 알아보시겠습니다.





  배우 정일우가 맡은 연잉군 이금입니다. 반천반귀 半賤半貴의 천한 왕자 연잉군 이금, 엄마가 천한 신분이고 아빠가 귀한 신분이니 말입니다. 이럴 때는 신분은 엄마 쪽으로 한다고 하던데 씁쓸합니다. 그가 조선 왕조의 가장 위대한 왕 중의 하나가 된다. 제 19 대 왕인 숙종의 아들 왕의 혈육 , 당당한 왕자임에도 모친인 숙빈 최씨가 천민인 까닭에 인정받지 못 하는 인물이다. 어디에도 쓸데없는 천한 왕자 그것이 연잉군 이금의 타이틀이었던 것이다. 그러다 우연히 밀풍군 탄의 사건에 개입하게 되고, 그 일로 노론의 음모에 빠져, 절망과 고통을 삼키게 된다. 결국 모든 것을 잃은 이금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힘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하는데, “혹시 .. 놀이판의 말 같은, 왕이 되어 줄 왕자 하나 .. 필요하시지 않습니까?” 한때, 아무것도 아니었던 존재 반천반귀의 천한 왕자 연잉군 이금, 그가 조선 왕조의 가장 위대한 왕 중의 하나가 되는 여정이 시작된다.



  배우 권율이 연기한 박문수입니다. 열정 가득한, 열혈, 정의로운 감찰로 훗날 조선 최고의 암행어사, 조선시대 세력이 약한 소론 중에서도 이름나지 못한 집안에서 태어난 문수이다. 양반의 일족이라 해도 가세는 빈한했고 부친마저 일찍 잃어 홀어머니가 어렵게 공부시킨 케이스이지만 그래 봐야 무엇 하는가, 타고난 머리가 따라주지 않는 것을 근성과 열정, 정의를 쫓는 의기(意氣)만큼은 당대 조선의 상위 1%이지만 그 꿈만큼은 야무지게 존경하는 선배 한정석처럼 사헌부의 감찰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내대장부라면 모름지기 진짜 칼을 손에 들고 가장 강한 자를 처 가장 약한 자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숙종 말의 치열한 세자 교체기 우연히 만난 이금과 악연으로 운명을 시작한다. 배신자라고 생각한 이금의 행동이 어째 이상하다. 세제가 된 그는 쫓겨났던 여지를 사헌부에 복직시키고 남몰래 문수를 도우며 달문을 통해 저자 백성들의 삶을 살핀다. 그도 자신과 같은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일까.



  배우 고아라가 연기한 여지입니다. 조선시대의 상남자이며 걸어다니는 인간병기이지만 마음은 한없이 여린 사헌부의 열혈 다모입니다. 사헌부 내 다모는 물론이요, 모든 소유(수사관)을 통틀어 무술과 수사에 가장 능한 인재 중의 인재다. 일과 관련된 것엔 섬세하고 까다롭고 예민한 완벽주의자지만 그것을 제외한 세상사 모든 것엔 나는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다. 그녀의 아버지는 꽤 유능한 소유 (수사관) 였다고 한다. 그러나 상관의명으로 유력자의 비리를 추적하던 중 실종 되었고, 어린 나이에 혼자가 된 여지는 아버지의 상관이었던 한정석 부친의 손에 거두어져 정석과 함께 자랐다. 정석은 그에게 형제요 아비 같은 존재였고, 정석의 부인은 어미 같은 존재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밀풍군 탄의 사건을 추적하다가 우연히 만난 망나니 왕자 이금과 얽히게 되면서 큰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알고 보면 상여자 그 자체인 그녀의 성장기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배우 박훈이 연기한 달문입니다. 조직의 왈패조직의 우두머리이자 이름난 광대 부채 하나로 십 수명의 장정을 상대하는 무술의 달인 이름도 성도 모른 채 거리에서 태어나 거리에서 자랐으며 타고난 배짱과 사람을 아우르는 능력을 바탕으로 한양 땅 한복판 광통교의 주인이 되는 인물입니다. 도성의 모든 정보는 달문을 통한다는 속설이 있다. 어느 날 그는 연잉군과 마주친다. 냉담과 조소로 자신을 꽁꽁 숨긴 사내 예리한 달문은 그가 진짜임을 단박에 눈치챈다. 저런 인간이 용상에 오른다면 세상이 조금은 달라질 지 모른다고 희망을 갖게 된 달문 세상에 정의라곤 없다고 굳게 믿어 왔던 달문이 그답지 않은 모험을 선택한다. 자신이 구축한 세력으로 이 거리에서 이금의 뒷배가 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에게는 가슴 속에 맺힌 잊을 수 없는 여인이 있다. 자신처럼 버려진 아이 복단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꼈지만, 권력을 눈이 먼 그녀는 유력한 노론 권세가 김창집의 첩이 되어버리고 만다. 궐의 왕 이금, 거리의 왕 달문이 함께 살기 좋은 나라를 꿈꾸어본다.



  그리고 민진헌 역에 이경영, 밀풍군 이탄 역에 정문성, 천윤영 역에 배정화, 위병주 역에 한상진입니다. 그렇다면 제목인 해치는 과연 물엇일까요?

  해치 獬豸는 선악을 구별하고 정의를 지키는 전설 속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생김새는 몸 전체가 비늘로 덮여 있다고 하고 머리에는 뿔이 달려있으며 목에는 방울이 달려 있고 날개를 닮은 깃털이 있는 전설 속의 동물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있다고 합니다. 이 두 나라에서는 사납고 강한 맹수라고 하는데 반대로 우리나라에서는 친근하고 해학적 이미지의 동물로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직한 마음으로 올바른 정치를 하라는 의미에서 신라 시대부터 관복에도 사용했다고 하며 조선 시대에는 해치관으로 불리며 사헌부 관원이 머리에 쓰는 관과 대사헌의 흉배에도 있었다고 합니다.





  화재나 재앙을 물리치는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져서 경희궁 숭정전, 경복궁 근정전, 창덕궁 연경당 등의 궁궐 입구에 주로 세워져 있다고 하니 눈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중국 한나라 때 양부가 지은 이물지異物志 에 해치가 동북 지방의 땅에 사는 짐승으로 사람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사람이 싸우거나 사람의 정직하지 못함을 보면 이를 응징하는 것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내용출처는 [NAVER][SB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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