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김정은 위원장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

  25일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알려진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 주변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무장병력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는데 한국에서 출발해 하노이로 가는 항공권 검색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 무려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합니다.

 

 

 

 

 

 
첫날인 27일은 작년보다 81%, 28일은 35% 각각 늘어났으며 전 세계 하노이행 항공권 검색량도 27일은 41%, 28일은 27% 각각 증가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하노이행 항공권 검색량이 23%, 전 세계 하노이 항공권은 11% 각각 늘었습니다.

 

 

 

지난 1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역시 특수효과를 톡톡히 누렸는데 스카이스캐너 자체 통계를 보면 싱가포르 항공권 검색량은 작년 6·12 북미회담이 열리기 전인 6월 8일에 전년 같은 날 대비 101% 증가했고 9일은 전년 대비 71%, 10일은 19%, 11일은 61% 각각 늘었었다고 합니다.

 

 

 

이번 북미 정상회담으로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정상회담 취재나 외교 업무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행 항공권 검색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이 휴양 명소로 떠오른 만큼 여행지로서의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이번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청와대 대변인은 종전선언의 형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북한과 미국이 얼마든지 종전선언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 종전선언은 평화협정과 다르다.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의미로 종전선언이 본질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리와 북한은 두 번의 정상회담과 9.19 군사 합의를 통해 사실상 종전선언과 불가침 선언을 했다. 남은 것은 북미여서 북미가 종전선언을 하면 실효적인 의미가 달성된다고 합니다.

  주체만 놓고 보면 남북미중 4자, 남북미 3자, 북미 2자 등 여러 가지 방식이 있을 수 있는데 어떤 형식의 종전선언이라도 우리 정부는 환영밝혔으며 북미만의 종전선언으로도 충분하다. 더 중요한 것은 종전선언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순조롭게 이끌어내고 비핵화의 속도를 가속화 한다면 북미 종전선언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평화협정은 상당히 복잡하고 구조적인 조항들을 담아야 하고 평화협정은 비핵화에 마지막 단계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단계에서 평화협정을 맺게 되지 않을까 싶다. 현재의 상태에서 북미 합의와 별개로 우리 정부가 따로 금강산 문제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 북미 정상회담이 끝나면 아주 가까운 시간 내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를 할 것이고 한미 정상회담도 가닥을 잡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