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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가 복지 사각지대를 빅데이터 분석 작업을 통해 찾아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복지 사각지대를 찾는다고해서 완전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 번도 복지를 받고 커 보지 못했으며 또한 잘 알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죠.


  24일 행정안전부 책임운영기관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경기 안성시는 빅데이터 기반의 복지공감 지도와 위기가정 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했습니다. 관리원은 자체 확보한 안성시 인구통계, 버스 노선도·운행시간 등과 같은 공공 데이터로 안성시로부터 제공받은 2015~2018년 공적 복지급여 지급내역, 민간 복지기관 지원내역, 위기가정 지원내역 등이 담긴 복지 데이터를 활용해 복지현황 파악을 위한 복지공감 지도 만들었다고 합니.



  이 지도는 안성 내 복지기관의 지원 항목과 이를 필요로 하는 수급자 그리고 복지기관과 수급자의 거리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복지공감 지도는 공간분석 - GIS - 을 활용해 지역 내 공공 및 민간 복지기관의 다양한 지원항목과 이를 필요로 하는 복지대상자와 독거노인 그리고 장애인 등의 수급자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한 지도라고 하며 이를 활용하면 복지혜택이 필요한 지역과 수급자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고 생필품지원, 방문상담 등의 복지기관의 역할을 하고 설립 위치 선정 등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번 분석을 통해 관리원은 복지기관으로부터 도보로 약 15분 내 위치한 수급자에게 복지혜택이 집중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관리원 관계자는 교통, 건강 등의 문제로 복지기관 방문이 어려운 수급자를 위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햇으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수급자가 많이 거주하는 3개소인 공도읍 2개소 대덕면 1개소를 복지기관 추가 설립지로 제시했습니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아우르는 복지셔틀버스 4개 노선을 선정해 시범운행을 제안했고 질병, 부상 그리고 실직 등 사유로 한시적 - 36개월 - 긴급복지, 무한돌봄 지원대상이 되는 위기가정이 기초수급대상이나 차상위 계층과  같은 지속적 지원 대상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약 83.3%의 정확도로 예측하는 분석모델도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이 모델은 기계학습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그래디언트 부스팅 머신 - GBM - 알고리즘을 활용해 안성시의 과거 3년간의 위기가정 지원내역을 학습시켜서 월소득, 세대구성, 질병부위 등 11개 항목을 주요 변수로 선정 위기가정을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정책집행을 담보하기 위해 오는 25일 안성시청에서 찾아가는 분석 완료보고회를 진행하고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하며 안성시는 관리원이 개발한 위기가정 예측모델을 자체 복지 시스템에 적용하여 상시 활용하고 관리원이 제시한 복지기관 추가 설립과 복지 셔틀버스 시범운행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사각지대에 모든 가정을 알 순 없어도 그래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이 조금 더 가지 않을까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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