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강남 뉴스데스크 그것이 알고 싶다

  빅뱅의 사업돌 승리, 이승현이 강남에서 운영하는 클럽으로 유명한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폭행을 당했는데 가해자로 둔갑했다고 하며 버닝썬 폭행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MBC 뉴스데스크에서 이 사건이 다뤄졌다고 합니다.

  이 버닝썬 폭행 사건은 지난 14일 김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고 김씨는 11월 24일 버닝썬에서 성추행 당하던 여성이 내 어깨를 잡고 숨었고, 보디가드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오히려 가드들과 친구로 보이는 이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는 글이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28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는 버닝썬 폭행 사건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CCTV 영상을 확인해 봤더니 경찰 대응에 이해가 안 가는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라고 앵커가 말을 시작했고 CCTV 영상을 보면 보안 요원들이 한 남성을 밖으로 끌고 나오더니 다리를 걸어 넘어뜨립니다. 그리고 클럽 관계자가 주저 앉은 남성의 머리를 잡아 얼굴을 때리고 차도까지 끌고 나와 다시 넘어뜨린 뒤 주먹으로 폭행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여기서 남자를 때리는 사람은 버닝썬 클럽 이사 장 모 씨라고 하며 맞은 사람은 손님인 29살 김상교 씨라고 합니다. 그 곳에서 장씨는 무차별 폭행을 시작했고 클럽 보안요원들은 김 씨를 붙잡고 장 씨의 폭행을 도와주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10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클럽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더니 김 씨에게 수갑을 채웁니다.

  이에 김씨는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먼저 채우려고 했다. 그냥 취객 취급을 하면서. 보안요원들은 '자기네들은 때린 적 없다'고. 제가 딱 놓으라고 하면서 '신고자는 저인데 왜 저를 체포하려고 하느냐라고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때린 장 모 씨를 찾으려고 클럽 안에 들어가 보지도 않았고, 심지어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CCTV도 확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씨는 제 얘기를 안 들었어요. 얘기를 안 들어서 항의를 하는데, 'CCTV 확인하라'고 그랬어요. CCTV 여기 있으니까. 뿐만아니라 장씨에게 지구대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할 때도 직접 전화하지 않고 클럽 관계자를 통해 전달했다고 합니다.

  목격자는 장씨가 어디로 사라졌어요. 그런데 저희 가드 팀장급 되는 사람이 전화해가지고, 경찰 왔었다고 장씨가 그래 가볼게 라고 했다고 합니다. 경찰이 김씨에게 보낸 체포 이유서에는 맞은 김 씨가 피혐의자 즉 가해자로 돼 있고 때린 클럽 이사 장 씨는 피해자로 돼있습니다. 장 씨가 폭행을 하다가 김 씨 손에 걸려 잠깐 넘어졌는데, 클럽 측으로부터 이 상황을 듣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바꿔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클럽과 경찰한테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클럽 측에서는 김 씨가 성추행을 했느니 안 놓고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김 씨를 밖으로 데려고 나와 때렸다고 했으며 경찰은 버닝썬 폭행 사건에 대해 쌍방폭행으로 조사 중이고 클럽 안에서 벌어진 김 씨의 성추행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빅뱅의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이 이제는 청와대 청원 게시판까지 오르며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승리가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승리가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네요. 사업돌이 어떻게 이 일을 해결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