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화염병 투척

  27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앞에서 대법원장의 출근 차량에 화염병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화염병 투척 테러를 벌인 범인은 70대 남성으로 밝혀졌으며 현장에서 바로 붙잡혔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은 영화 부러진 화살의 모티브가 된 2007년 석궁 사건을 연상 시킵니다. 27일 대법원으로 출근 중이던 김명수 대법원장 차량에 한 74세 남성 ㄱ씨가 화염병을 투척했습니다.

  화염병이 차량 외부에 부딪혔지만 보안 요원들의 신속한 사후 조치로 불은 피해 없이 진압됐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 역시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는데 이번 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화염병을 투척한 ㄱ씨가 1인 시위자로 알려지면서 지난 2007년 있었던 석궁 사건과 맞물려 주목 받고 있습니다.

  오홋 이 사건은 아리랑 arirang TV에도 나왔네요.

  2012년 영화로도 제작된 당시 사건은 김모 교수가 항소심 패소에 반발해 박모 부장판사의 자택에 침입, 상해를 입힌 사건입니다. 김명수 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화염병 투척 테러를 벌인 ㄱ씨는 경찰에 소송에서 법원이 나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아 화가 났다라고 범행 동기를 말했으며 범행에 앞서 세 달여 간 1인 시위를 진행해 오다가 사건 전날인 어제 을지로의 페인트 가게에서 시너를 구입해 화염병을 준비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 민사소송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내 주장을 받아주지 않아서 화가 나 범행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