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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전자 김태섭 회장이 검찰에 구속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26일 오후 1시 56분 현재 바른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94원(16.23%)하락한 486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은 허위정보를 흘려 주가를 조작하고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었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돼 수사 중이라고 합니다. 

  서울 남부지검 금융조사1부 오현철 장검사는 주가 조작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국내 반도체 전문기업 회장을 구속햇으며 서울 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에 확인한 결과는 구속된 인물은 바른전자의 김태섭 대표로 확인됐다고 했습니다. 바른전자는 1998년 2월 설립됐으며, 2002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고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분야 SIP - System in a Package, CND - Connected Devices)사업을 영위했으며 지난 2015년 말 바른전자가 중국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했었습니다. 바른전자가 설립 예정이었던 중국 장쑤성 내 메모리반도체 공장이 중국 국영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는다는 내용으로 주가는 한 달 만에 3배 이상 뛰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김태섭 대표는 200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고 그의 보유 지분율이 5% 이상일 경우, 5일 안에 보유 상황·목적 등 내용을 금감원과 한국거래소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도 위반했다고 합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작년 12월 금융감독원 퇴직 간부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김 대표에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본건 혐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했으며 회사는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26일 오후 2시 53분 현재 바른전자는 16.58% 내린 483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주가는 장중 500원대를 뚫고 내려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의 9배가 넘는 1185만7034주, 거래대금은 58억 원 규모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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