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대종빌딩이 붕괴위험에 놓였습니다. 겉은 멀쩡한데 안은 금가고 균열 투성이라고 하는데 돈 아끼려다 닥친 참사라고 하기도 합니다.
12일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 중앙 기둥에 철골 구조물이 드러나고 바닥이 갈라져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11일 오후 신고를 받고 강남구청과 함께 긴급 점검한 뒤 입주자들을 모두 퇴거시켰으며 건물 관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당국으로부터 퇴거하고 출입제한 조치 등에 대한 공문 등 구체적인 지시사항이 전달되지 않아 잔류한 건물 입주자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같이 대종빌딩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과오를 겪지 않아도 될 것 같고 하는데 다만 사후대책 수립에 공을 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1일 삼성동 대종빌딩에 직접 들어가 눈으로 확인한 후 건물에 상주 중인 이들이 미리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대종빌딩은 노후화 기준에서 3년 정도 이른 시점이기에 일각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고 대부분 무너지는 위기에 처한 건물들의 경우는 대종빌딩 사례와 달리 노후 기준을 확실하게 넘긴 것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 이런 까닭에 대종빌딩이 무너지기 직전인 상황이라도 조사를 통해 부실 공사 등에 대한 규명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원인을 알지 못한다면 일상에서의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 사건들을 봐도 도심 복판서 와르르 무너져 내린 건물의 경우는 수십 년의 세월을 견뎠던 것이 대부분이며 이에 일정기간마다 치러야 할 검사를 제대로 받지 않을 경우는 시기가 더욱 빨라진 것입니다. 한 사례로 53년만에 무너진 용산 건물의 경우는 단 한번도 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관련법 보완에 대한 촉구 목소리가 높았었습니다. 2015년 이후 4년째 실시해온 국가안전대진단은 행안부가 기본계획을 수립 및 통보하면 중앙부처에서 대상 분야 - 다중이용시설, 공사장, 전통시장, 중소형 병원 등 - 를 선정한 뒤 그에 따라 자치단체 등에서 대상 시설을 선정하게 된다고 합니다.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이 붕괴위험에 노출됐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삼성동 대종빌딩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 결과 최하 등급을 받아 붕괴위험이 있다고 판단하여 출입을 전면 통제시켰습니다. 삼성동 대종빌딩 통제 후 주민들의 반발도 있었으며 애초 건물을 지을 때 당시에 소홀했던 탓에 지금의 입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입주민들의 주장대로 애초에 문제 발생의 여지없이 건물을 올렸다면 더 좋았을 노릇이지만 피해자가 발생하기 이전에 이 같은 점검과 조치가 취해진 것은 다행입니다. 삼성동 대종빌딩의 붕괴위험 사태 이전에 서울의 한 유치원에서는 기울어짐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었습니다.
이 사고는 안전불감증이 일을 키운 형국으로 해당 유치원은 기울어짐 사고가 발생하기 전날 유치원 원장실에서 건물 안전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합니다. 참석자는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공사 현장소장 등 10여 명었으며 당시 회의록을 보면 공사 안전진단 책임자가 유치원 건물에 균열이 심하니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고 원인이 된 다세대 주택 공사장을 관리·감독하던 감리사는 안전 진단에 2000만원에서 3000만원이 든다. 차라리 그걸로 유치원 보수를 해라라고 하면서 장마에도 견디고 이 정도인 것에 감사히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감리사는 또 균열을 없애려면 하루빨리 건물을 올려야 한다라고 했으며 불안하겠지만 유치원에 머물러도 이상 없다라고 했었습니다. 이 부분은 공사 관계자의 안전 불감증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으로 이 날 회의에는 공사를 중단할지를 결정할 구청 관계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이런 회의가 있은 후 바로 다음 날 유치원의 기울어짐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고 합니다.
붕괴 위험 판정을 받은 삼성동 대종빌딩은 서울시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종빌딩에 안전등급 최하위인 E등급을 부여함으로써 알려졌습니다. 그 판정으로 인하여 삼성동 대종빌 안에 있던 거주자들은 모두 나가달라는 전언을 받았다고 합니다. 삼성동 대종빌딩은 각종 빌딩과 은행 등 사람들이 많은 건물이 밀집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즉 자칫하면 삼성동 대종빌딩으로 인해 큰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컸다는 뜻이 됩니다.
삼성동 대종빌딩에는 이미 금이 가기 시작했고 조사 결과 건물 2층 주 기둥에는 균열이 생겨 단면 20%가 사라진 상태라고 합니다. 그 외에는 다른 구조적인 문제도 파악되었습니다. 대종빌딩은 1991년 준공된 주상복합 건물로써 약 3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오던 건물입니다. 삼성동 대종빌딩은 이처럼 결국 사라지게 됐되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붕괴 위험에도 출근해야 하는 직원들은 어째야 하는거냐, 겉은 멀쩡하던데 후덜덜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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