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는 슬픈 소식입니다. 새해 들어 생산비 상승 등을 이유로 이어진 식품·외식물가 상승이 설 연휴 때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가가 내려도 한 번 오른 가격은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이겠습니다.
대형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 Mcdonalds가 가격 인상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유명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도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 했다고 합니다. 오늘 31일 맥도날드는 다음 달 12일부터 버거 6종과 아침 메뉴 5종 등 총 23개 메뉴 가격을 올릴 예정입니다.
이번 인상 대상 품목에는 햄버거 :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버거 등이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고객에게 최상의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었다.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메뉴와 맥올데이 세트 등의 가격은 변동 없이 유지하고, 부득이 조정이 필요한 제품에 한해 인상폭을 최소화해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합니다. 또 맥도날드는 제품과 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써브웨이 Subway는 다음 달 1일부터 클래식 샌드위치, 프레쉬 & 라이트 샌드위치, 프리미엄 샌드위치 등이 속한 18개 샌드위치 제품 가격을 200에서 300원씩 인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이 오르는 샌드위치는 주로 30 길이의 제품이며 햄 샌드위치 30㎝는 8,400원에서 8,600원으로 오르고, 미트볼 샌드위치 30㎝는 8,700원에서 9,000원으로 오를 것입니다.
미트볼, 스테이크&치즈,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 등 3개 제품은 15㎝ 크기이지만 100∼200원씩 오른다고 합니다. 샌드위치 제품 외에도 프레쉬 파티 플래터, 베스트 파티 플래터가 각각 1,000원씩 인상된다고 하는데 천원은 너무 많이 오르는게 아닌가 합니다.
오르는 것은 그 뿐만 아닙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햇반 등 식품 가격도 오른다고 합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가격을 9% 인상하고 어묵, 장류 등 7개 품목의 가격을 오는 2월 21일부터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가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며 감내해 왔지만,주요 원·부재료와 가공비 등이 지속 상승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 소비자 부담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한 자릿수 인상률로 최소화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쌀 생산량이 감소해 2018년 10월~2019년 1월 평균 햅쌀 가격은 kg당 평균 2,461원으로 전년 동기 1,927원에 대비하여 27.7% 올랐다고 합니다. 연평균으로는 2,271원대로 전년 대비 1,678원에서 35% 상승한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1월에 kg당 2,469원으로 더 오르며 쌀값의 높은 가격대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여서라고 합니다.
햇반컵반 가격도 쌀값 상승 영향으로 평균 6.8 인상할 예정입니다. 어묵과 맛살은 수산물 가격 인상으로 어묵은 평균 7.6%, 맛살은 평균 6.8% 인상됩니다. 지속적인 어획량 감소로 연육의 주 원물인 풀치 가격은 전년 대비 23 % 올랐고 액젓 역시 멸치와 까나리 등 원재료비가 계속 올라서 평균 7% 인상된다고 합니다. 멸치는 2016년 kg당 622원에서 2018년 1,200원으로 2배 가량 올랐으며 장류는 고추분, 소맥분, 밀쌀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평균 7%, 다시다는 멸치, 조개, 한우 등 원재료가 상승으로 평균 9% 인상된다고 합니다.
2월은 슬프게 시작하는 달인 것 같습니다. 버거랑 못 먹어본지 꽤 되었는데 결국 앞으로도 못 먹을 수 있을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아마도 편의점 2+1 컵라면만이 진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김밥도 비싸가지고 먹기가 힘듭니다. 물가는 상승하고 가계 부채는 늘고 월급은 ㅠㅠ 힘내야겠습니다. 정말 대한민국의 돈은 누가 다 들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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