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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에 마지막날인 오늘, 비 온다고해서 비오는 줄 알았더니 버스 창문에 빗자국이 아니고 나름 눈자국입니다. 눈이 거의 녹아서 내렸습니다. 펑펑 내리긴 했으나 경남지역 일부와 부산 정관쪽 일부 지역은 쌓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지대나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길로는 눈이 쌓이겠습니다. 부산 고지대를 중심으로 곳곳에 눈이 쌓이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 서구 서대신 4동 꽃마을에 눈이 쌓여 오전 10시 20분부터 입구 도로 400m 구간에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꽃마을을 오가는 마을버스는 앞서 오전 10시부터 운행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북구 만덕고개에서 동래 석불사 방향으로 향하는 도로도 전면 통제되었으며 연제구 물만골에서 황령산 방면 문수사 구간도 곧 차량이 통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식 관측소 기준으로는 부산에 이날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현재까지 3.5㎜의 강수량이 기록되었고 이 비로 인해 지난 15일부터 보름 넘게 지속한 건조 특보는 해제되었습니다.




  눈이 반쯤 녹아서 내리기 때문에 땅에 닿으면 물이 됩니다. 이 상태로 얼면 도로가 더 위험해지는데 말입니다. 누리꾼들은 할머니가 눈 온다고 해서 베란다 나갔는데 진짜 눈이 왔다, 부산 기준으로는 함박눈, 이게 왠 일이래 부산에 눈이 오다니, 부산에도 눈 쌓이는 거 한번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눈이 내릴 때는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버스마져 운행을 중단하게 되면 상당히 곤란해지고, 쌓일 때도 좋기는 합니다만 곧 녹아서 얼어서 상당히 위험한 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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