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관리실에서 방송을 여러번 했었는데 오늘 20일 6시부터 내일 21일 6시까지 전국 택시 taxi 파업으로 인하여 대중교통이나 다른 차량을 이용하시라고 말입니다.
거리에 택시가 없다고 합니다. 저는 바빠서 둘러보진 못했습니다. 택시 파업에 충북 택시 6천900여대도 이 파업에 동참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도와 11개 시·군은 택시 파업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시민 불편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택시기사들이 파업에 들어간 20일 부산에서는 출근자들이 지하철로 몰리면서 도시철도 승객이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택시로 편히 가시다가 지옥철을 맛보신게 아닌가 싶스빈다. 20일 오전 5시 10분 도시철도 1호선 첫 출발 열차부터 오전 9시까지 부산지역 4개 도시철도 이용 승객은 19만 6천 700여 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평소 같은 시간대 18만8천여명에 비해 8천700여명 즉 4.6% 늘어난 것입니다.
출근자들이 도시철도로 몰리면서 오전 8시 전후 1호선 연산동역과 서면역 그리고 2호선 수영역과 덕천역 등지 환승역은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서면은 평소에도 번잡한 곳인데 정말 난리났겠습니다. 부산시는 이날 택시 파업에 대비해 도시철도 운행을 출 퇴근 시간대에 20편 즉 출근 10편, 퇴근 10편을 증편했습니다. 시내버스 막차 시간도 모든 노선에 대해 1시간 더 연장했다고 합니다. 택시파업에 도시철도 증편했으며 카카오 카풀에 반대해 택시기사들이 파업에 들어간 20일 오전 부산 서면 도시철도 역사에 철도 운행을 증편했다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습니다.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 총파업이 진행된 20일 제주국제공항 택시승차대에 택시 파업으로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택시를 타려고 줄을 서 있는 사람들도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도 이날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제주시청 인근 택시정류소도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 파업이 진행된 20일 오전 출근시간대 제주시청 앞 택시정류소가 텅 비어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아 평소 택시가 줄 잇는 제주시청과 또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도 택시를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출근시간대 시내 주요 도로 곳곳을 달리던 택시도 모두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은 새벽부터 비가 내려 궂은 날씨 속에 택시를 이용해 출근하려던 일부 직장인 등이 불편을 겪었다고 합니다. 회사원 변모씨는 비가 내리길래 택시로 출근하려고 카카오 택시 앱을 이용해 택시를 불렀지만, 40분 넘게 기다려도 연락이 오지 않아 결국 걸어서 출근했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제주도택시운송사업조합은 오전 6시부터 제주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오전 4시부터 각각 24시간 동안 택시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택시 운행중단으로 인한 도민과 관광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는 주요 노선의 버스운행을 늘리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택시 이용이 많은 공항과 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교통량이 많은 6개 노선에 9대의 버스를 투입해 임시 운행한독 합니다.
병원과 시장 이용자를 위한 시내버스를 증편하고 읍·면 중산간 지역 거주지에서 주요 정차장까지 운송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운행시간을 준수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자가용 이용자 함께 타기 운동과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도 함께 전개합니다.
현대성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카풀로 촉발된 카카오와 택시업계의 분쟁으로 인해 도민의 불편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으며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안전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하기 및 자가용 함께타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택시 파업은 많으면 많을수록 택시 외 다른 카풀서비스가 존재함을 더 많이 홍보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택시는 파업 경쟁력이 아니라 서비스 서비스 경쟁력을 보여주세요라고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저는 택시 애호가입니다. 거의 매일 택시를 이용합니다. 그런데 갈수록 택시 타기가 어렵습니다.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택시가 안 잡혀 할 수 없이 풀러스나 타다 같은 카풀 비스를 이용합니다. 오늘 카풀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 총파업이 있습니다. 택시업계의 어려움은 깊이 새겨 들어야 합니다. 부제 해제와 탄력요금제 도입, 택시의 카풀서비스 참여 허용 등 택시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하지만 택시를 타고 싶어도 없어서 못 타는 서비스 경쟁력 저하는 택시업계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20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는 이날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카카오 카풀 반대 3차 집회를 열어서 택시 파업에 들어간 이유입니다. 이들 단체가 주최한 10월 1차 집회와 2차 집회에는 각각 7만명, 4만명정도가 몰렸었습니다. 이번 3차 집회는 3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최대 10만명까지 모일 수 있다는 게 주최 측의 예상이라고 합니다.
시위대는 집회를 마친 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의사당대로 전 차로와 마포대교 차로 일부를 막는 행진을 이어갈 계획으로 교통혼잡이 더 예상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 지역 택시업계도 대거 상경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부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 6천명 - 택시 1천대 - 이 국회 앞 집회에 참석합니다. 광주와 대구는 각각 800여명, 전주에서는 100여명 등 각지에서 택시기사들이 상경합니다.
상경 투쟁과 함께 전국 택시업계는 각 지역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23시간 파업에 동참합니다. 택시 파업 참가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도 예상돼 각 지자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부산시는 택시 운행 중단에 따른 취약시간대를 나누고 출근시간대인 이날 오전 7∼9시와 퇴근시간대인 오후 5∼8시 도시철도를 20회 증편운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내버스 모든 노선의 막차 시간도 1시간 연장하기로 했으며 20일 하루 동안 승용차 요일제 운행제한을 해제하고 자가용 함께 타기를 권장해 파업에 따른 교통 불편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도 시내버스, 도시철도 연장 추가 운행, 승용차 요일제 한시 해제 등의 비상수송대책을 내놨고 전주시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 정보시스템을 통해서도 택시 파업 상황을 알릴 방침입니다. 한편 택시 단체 상경에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경부 고속도로 상행선 죽암휴게소부근과 대전 IC 등 집회 집결하는 곳에 교통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광주시는 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1시간 연장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해 휴업에 참여하지 않는 택시 운행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전남도는 순천시를 중심으로 시내버스 운행 증편 운행·운행시간 연장, 교통 불편 상황실 운영 택시와 일반 차량 부제 해제 등 대책을 시행하며 한 지자체 관계자는 1, 2차 집회 당시보다 파업 참여 택시가 늘어날 으로 보여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수송대책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씨의 분신 이후 국토교통부가 택시업계에 카카오 카풀과 관련한 중재안을 내놨고, 카카오모빌리티도 카풀 정식서비스를 연기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택시업계는 철회 아닌 연기는 기만일 뿐이라며 강경 투쟁, 20일로 예정된 대규모 집회 강행 의지를 재확인하고 어 카풀을 둘러싼 갈등 수위는 더욱 커질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