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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체부 아저씨보다 더 열악한 환경일 수도 있습니다. 택배 파업에 관한 소식입니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공공운수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주최로 열린 택배노동자 총파업 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노동조합 인정하라!는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소비자들, 고객들은 대부분 택배 파업으로 인해 물건을 제때 받지 못하는 것보다 기사들의 노동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나두 상하차 하는데 인간이 아니다, 넘힘들고, 돈도적어, 파업지지 / 기본적인 안전수칙도 지켜지지 않는데 산업만 계속 커지면 뭐함? 터질거 터진거라고 봄 / 응원합니다,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은 없었으면합니다 / 배송일이 열악하긴 하더라~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처우개선좀 해주자 / 알바 근로 환경개선해라 / 배송지연된다고 짜증내지마시고 내가족이 불이익을 당한다고 한번씩만 생각해줬으면 좋겟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지지 할 순 없겠죠, 이에 불편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CJ 산하의 택배 업체 종사자들이 본격적으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21일 택배 조합 측에 따르면 종사자들의 정당한 처우 개선과 근무 중 발생한 사고에 따른 보상이 파업 이유라고 합니다. 지난 살인적인 폭염이 찾아왔던 올 여름, 해당 업체의 택배 종사자 두 명이 근무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은 바 있고 또 복학을 앞두고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택배 일을 시작한 20대 청년과 생계를 위해 택배를 시작한 50대 남성, 청년은 기계 밑으로 청소를 하러 들어갔다가 전류 사고를 당했으며 중년의 남성은 택배차량에서 승하차 일을 하다 급사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택배업체 측은 하청 업체와 종사자 간의 계약이다라며 미온적인 태도를 취했고 이들의 원성을 사온 것입니다.

  더군다나 최근 해당 택배서 근무하던 또 다른 종사자가 숨지자 택배 조합이 파업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인데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은 택배 파업 적극 지지한다, 명백한 노동 착취라고 하며 응원 쏟아내면서도 또 다른 곳에서는 피해를 보는 건 고객이냐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고 합니다. 택배 파업으로 인해 해당 업체의 택배 운송은 오랜 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CJ가 물건을 제일 많이 받던데 소비자들도 그렇지만 계약 했던 업체들도 난리 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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